백건우와 모차르트 피아노 리사이틀 2024.11.22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1층 우측 시야)
부산에서 첫 문화생활. 무려 8월쯤 예매했던 공연..ㅎㅎ 백건우와 모차르트 공연을 좋은 기회를 통해 보게 되었다!
부산동백전 /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지원으로 1만원에 공연을 볼 수 있었다. (8천원예매+2천원수수료)
물론 공연은 20여가지였던것 같은데 그 중에 제일 와닿는걸로 고른거.
티켓가격은 VIP 8만- R석 6만 - S석 4만 - A석 2만원. 상당히 많은 부분이 VIP석이라는건 안비밀.
서면한전에서 아랫쪽으로 가는 23번 버스를 타고- 문현교차로 가기 전에 하차. 그리고 한 10분?걸으면 부산시민회관까지 갈 수 있다. 거리는 가까운데 횡단보도 신호가 좀 이상해서 5분이상 걸리는 곳.
7시가 조금 안되는 시간에 부산시민회관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어찌 그렇게 많을수 있던지. 서면인줄 알았네.
현장에서 발권하는분들 줄- 책자 구매하는사람들 줄 - CD/LP구매하는줄 - 정신이 없는 와중에 우측 끝에 간이테이블로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티켓 수령 줄이 있었다. 사실 줄까지는 아니고 일찍 도착한건지 늦게 도착한건지 모르겠지만 앞에 티켓교환하는분 한 분 있었지!
티켓 교환하고, 2천원짜리 책자 하나 사고 - 화장실 갔다가 바로 입장.
내부에는 페트병에 든 생수는 반입 가능한 것 같았다. 보관함은 적고 사람은 많고 짐들도 많은 시간이라 그런지.. 먹을거는 반입 불가지만 패킹되어있어서 안꺼내는 조건 하에 들여보내주긴 했다. 교향문화시민이에요!!
하지만 아닌 사람들도 많으니까 ㅜㅜ 예외는 안두는게 좋을 듯.
부산시민회관 1층 대극장 좌석안내도 / 옆에 피난안내도.
1층 좌석배치도였다. 내자리는 D구역 앞에서 16번째줄, 가운데서 오른쪽 블록. 4번좌석.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시야를 한번 보자면..
다녔던 극장 중에서는 시야가 상당히 안좋았던 편. 오래전에 지어진 건물이라 특히 더 심했던것 같다. 작은 소극장보다 못한 시야 ㅜ 단차가 거의 없다. 10만원 넘는 티켓이라면 부산시민회관에서 관람은 구지..?
B/C/D 제일 앞구역(1~10열)에서 보는거 아니면 2층 R석이 나을지도.
조금 일찍 도착해서 봤을땐- 와 단차가 없는데 백건우님이 보이려나 싶었다.
그리고 피아노 리사이틀은 왼쪽을 예매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됨. (부산청년문화티켓 고를때엔 VIP석 오른쪽만 오픈되어 있었다.)
11번째줄 쯔음-부터는 윗층에 시야가 살짝 가려지지만, 무대 보는데는 지장이 없다.
진짜 딱 생눈으로 보는 사진이 윗사진. 천장도 좀 보이고, 옆면은 저정도로 보임.
그리고 2층으로 가려져서인지 피아노 소리도 좀 작았다...😊
환절기라 기침환자들이 좀 있었고.. 조금 참을수 있는 기침인데 일부러 하는 헛기침 같은. 딱 두번나오는 기침소리들.
어린이들도 있었는데 관람매너 완전 너무 좋았다. 어떻게 1시간반을 조용히 앉아있는거지 !! 이뻐.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니 와.. 무대 안보이겠는데 싶기도 했다.
앞사람 앉은키랑 머리가 지장을 주네. 옛날에 설계할 -즈음 사람들은 앉은키도 작았나보다...
앞사람때문에 무대가 가려지긴 하지만, 피아노 독주회라 백건우님은 가운데만 있을거고. 피아노만 안가려지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앞줄이랑 좌석배치가 사선으로 되어있어서 무대 가운데는 보이는 편.
마침 앞사람이 머리를 높게 묶고와서.. D구역 16열 4번자리 였지만.. 마침 D구역 15열 3번님이 안오셔서!! 그쪽으로 무대를 감상했다. 머리 좀 고쳐 묶으라고 할 수도 없고.. 자리 잘못골랐네 싶었는데, 인터미션 끝나고 나니 머리를 다시 고쳐묶고와서 낮게 묶었더라. ㅜ 반타임이라도 배려감사요..
특히 안단테 F장조 k.616은 너무 좋아서 집오는 내내 백건우님 앨범 찾아다가 반복해서 다시들었더랬다.
리사이틀을 직접 보러 가는 이유가 있구나.. 와. 앞자리에서 들었으면 더더더 좋았을것 같았다.
그리고 박수세례가 이어져서 4번이나 다시 나오심.. 아이고 ㅜ
사실 공연을 보기 전에는 백건우님을 이름만 들어보고 몰랐는데.. 와 진짜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혼자 1시간 30분을 그렇게 열정적으로 연주하실수 있으신건지.. 멋져.
모차르트곡 아는곡도 많았지만 모르는곡도 진짜 재밋게 들었는데, 피아노를 조금 배워서인가..? 나는 아직 초짜지만..😊
와 어떻게 저기서 저렇게 연주를하는거지.. 손가락을 어떻게 저렇게 예술적으로 ..
좋은 관람이였다.
10여년전과 달리 부산도 이런 문화생활을 많이 즐길수 있다는것도 알게 되었고.. 😊
부산시민회관이 사무실 근처라, 제일 앞블록을 예매할 수 있다면 종종 와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 야광별 > 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뮤지컬, 시카고 CHICAGO 성남아트센터 //2018 (0) | 2019.09.08 |
---|---|
한강 나이트워크 42K //2018 (0) | 2019.07.24 |
성남종합운동장 직관 //2018 (0) | 2019.07.21 |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핑크스타 VS 블루스타) : 서울장충체육관 (0) | 2019.07.21 |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JTN아트홀) //2018 (0) | 2018.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