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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광별/뚜벅이여행

대구 우방타워-국채보상공원. 2010

대구 우방타워-국채보상공원. 2010

새해 밝은 기념 + 대구로 이사 온 기념으로 우방타워에 처음 올라가보게 되었다. 

타워 입장료는 2010년 1월 기준으로 성인1인 5,000원

 

1월 겨울 + 늦은 오후에 올라갔더니 오후인데도 해가 지고 있었고

조금 기다리니 여기저기서 하나 둘 간판 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어릴적 이 동네에 살았을 때엔 우방타워 정말 넓고 컸었는데

지금 보니 놀이기구도 몇개 없고.. 탈것도 없고 정말 작아보였다. 

 

저 멀리 금호강과 함께 잘 보면 집도 보일 정도로 시야가 좋았다. 

겨울이라 경기장엔 조명을 켜두지 않아 살짝 아쉬웠다. 

 

야경. 감천문화마을과 닮은 주황불빛의 옹기종기 모인 빌라들. 

타워 주변에는 높은 건물이 들어오지 못해 나즈막한 집들이 많은것 같다. 

 

우방타워 정문을 통하지 않고 뒷길을 통해 내려왔는데 겨울밤의 산 내음은 은근하게 좋다. 

한때 망했?었던 우방타워랜드. 이제 우방이 아닌 C&그룹으로 나와있다. 

우방타워 입구는 뒤의 타워와 함께 정말 이쁘다. 

 

두류역 근처엔 딱히 맛집이 없는것 같아- 제일 손님이 많아 보이는 생선찜집에서 저녁을 먹고

저녁을 먹은 뒤 지하철로 국채보상운동공원까지 이동. 

 

국채보상공원 옆길엔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달려있었다.

크리스마스+연말+새해까지 오래 달아줘서 좋은듯. 

 

눈을 가늘게 뜨면 불빛들이 몽글몽글하게 겹쳐 보인다. 

보케라고도 하는데 너무 과한것보단 적게 모여있는게 더 이쁜것 같다. 

 

국채보상공원의 루돌프들. 

보케로 담았는데 요즘 보케 너무 좋은것..

 

대구는 새해에 여기서 달구벌대종을 울린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광장은 좁다. (종각보다는 넓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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