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석루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주여자고등학교-진주고등학교-촉석루 추억여행. 2009 진주여자고등학교-진주고등학교-촉석루 추억여행. 2009추석을 맞아 외할머니댁을 찾았다가 일찍이 정리하고 나왔다. 오랜만에 친구 만나러 가는 길이 이렇게나 멀었던가-인도없는 갓길로 걸어간다. 추석이지만 날씨는 초봄인냥 따끈한것이 걷기 좋은 날씨였다. 뭐, 걷고싶어 걸었다기 보단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차를 뒤로하고 걸었더랬지.초여름부터 코스모스가 있나 싶더니, 한창 가을인데도 코스모스가 싱그럽게 피어있다. 코스모스를 옆에 두고 걸으려니 참 걷기 좋다. 수확을 앞둔 벼들과 나즈막한 산들이 끝없이 펼쳐져있다. 두어정거장 걸었을까, 버스가 오기에 후다닥 탑승. 진주여자고등학교까지 직통으로 운행하는 버스렸다. 오랜만에 "진주구나~" 라며 창밖을 보다보니, 모교인 진주여자고등학교에 도착. 등교하는 익숙하면서 생..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