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공예 재단용가위 파우치 (가위집)

가죽공예 재단용가위 파우치 (가위집)

틈틈히 자기개발 겸 수업을 듣는데 이번엔 홈패션을 듣게 되었다. 

홈패션용 가위를 샀는데 - 박스채로 들고 다니기엔 사이즈가 부담. 기본 비닐집만 씌워 다니자니 기름 줄줄 ㅜ (아직 새것)

고민하다가 그냥 대충 일단 만들어 쓰자 ! 하고 그려봤는데 어라 괜찮다. 

실 컷팅용 미니 가위까지 만들어 버렸다. 

 

 

잠자리 재단가위집은 앞-뒷면을 리벳-스냅버튼으로 하려다가, 앞-뒷면 모두 스냅버튼을 달아버렸다. 

가위 길이가 달라져도 걸이? 만 스냅달아서 쓸 수 있도록.

 

실 컷팅용 미니 가위는 스냅 1개로 모두 마감을 해버렸다.

가죽 3장이 아랫면 - 가죽1장이 윗스냅버튼.

 

모두 자투리로 적당히 대충 슥슥 - 재단해서 만들었는데

이렇게 만들수록 기본이 없어지는 느낌. ㅜ

 

 

오울그리프로 구멍을 내고- 최근 주력실인 무지개실을 이용해 X스티치로 빠른 마감 !!

그리고 이니셜을 금박으로 딱 -

때 아닌 새벽에 급히 만든거라지만 너무 이뻐서 할말을 잃었다.

 

모서리 마감도 안하고 엉성하기 그지 없지만 - 그냥 그것만의 매력이라 생각하고 (내껀데 뭐..) 

전체를 보아야 이쁘다 하지만 이렇게 뜯어 보아야 이쁜 내 이니셜과 무지개색 왁스사 . 

 

분해 해 보니 이렇네. 

홈패션용으로 시작했지만 두 가위 모두 가죽공예 할 때에만 쓰고 있다. 

홈패션을 요즘 안하기 때문이기도 -

이쁘게 낡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