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고 싶었는데 시간적 여유가 없어 미루고 미루던 CP비누 원데이 체험을 다녀오게 되었다.
3월 한달간 5주년 기념 원데이 클래스로 특가+집과 완전 가까운 거리 였기에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었는데..
진작 알았었다면 정규 과정을 배웠을것을- 싶은 클래스.
CP비누 클래스가 이쁜곳이 별로 없는데
대전에 숫자들어가는 곳과.. 여기 라이크3N이 색깔도 곱고 쌤의 디자인 센스가 엿보이는..
몇군데 안되는 진짜 예쁜곳이다.
디자인비누 1kg + 마르세유 500g을 만들었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마르세유 비누가 뭔지도 모르고 만들었더랬다)
1년에 몇번씩 방문해서 딱 비누 쓸만큼만 만들어가도 좋겠다 싶었다.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 원데이 클래스.
첫 수업엔 뭣도모르고 바쁘게 따라갔는데, 두번째로 방문했을 때엔 - 한번 해봤다고 조금 나아진 느낌아닌 느낌 :)
CP비누 재료인 가성소다도 다뤄보고. 각종 오일을 혼합해 적정 온도에서 교반! 쌤의 노하우가 담긴 오래오래 남는 상큼한 향료와 함께 진짜정말 하고싶었던 수박비누를 만들게 되었다.
그다음으로 하고싶은건 산타비누:)
적정 트레이스에 진짜 이쁜 색감. 쌤 색 감각이 좋으셔서 만들어져 있는 비누들이 색이 다 이쁘다.
수박비누도 진짜 이쁜색으로 잘 나왔고 - 비누를 만들고 나서 보온 + 컷팅 + 건조 + 2주뒤 포장발송까지 해 주시는데,
그 2주가 참 길다. 눈코입 다빠질정도로 긴 시간이었다.
CP비누는 만드는것도 재밋지만- 기다렸다가 결과물 보면 진짜정말 뿌듯하고 이쁘고 막 - 아무튼 뭐 그렇다.
첫 바다비누 + 두번째 수박비누를 만들고선 그 중독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장비도 구비하고 ㅜ 집에서 간간히 만들어 보는데 이만한 퀄리티가 쉽게 나오는것도 아니고 :) 유튜브와 카페 참고해서 열공중인데 - 습한 부산에서 여름이 와버렸네? 잠시 쉬어가자.
공방 창업하려고 멀리서 배워가시는 분들도 많다고 했는데 - 그럴만 한 퀄리티라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공방.
참. 캔들을 먼저 하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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