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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광별/뚜벅이여행

국회부산도서관 둘러보기 //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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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부산도서관 둘러보기 // 2024

국회도서관은 자료가 어마어마하게 많다며! 도서관 좋아해서 도서관 붙박이 많이 했었는데, 새로생긴 국회부산도서관은 어떨까 정말 궁금했다. 하지만 집에서 1시간+ 거리. 근데 마침 좋은 기회로 가보게 되었네. 

 

1. 교통이 불편하지만 주차대수는 많지 않다. 토요일 오전 10시쯤 도착했는데 주차장 60%정도 차있었고, 12시넘어 나갈땐 80%는 차량이 가득 들어와 있었던듯. 셔틀버스가 있다고 하니 차량보다 셔틀이용도 추천. 

 

2024년도 6월부터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도서관 오픈/종료시간과 비슷하게 운영되니 자주 이용한다면 앱 다운받아서 들러보는것도 좋다. 명지 아랫동네를 크게 둘러 운행하는것 같다. 근처까지는 버스타고 이동. 그래서인지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 아이들은 있었는데- 아이들끼리 무리지어 온건 거의 없었던것 같다. 

 

국회부산도서관 가운데 정문으로 1층 로비를 들어가면 우와- 인테리어 우와 !! 깔끔 우와 자료많다 우와.
정문 1층에는 종합자료실이 위치하고 있다. 별의 별 책이 다 있는데 없는건 없고 있는건 있고. 세상 모든 책이 다 있는건 아니고 정말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책들이 있다. 

도서관은 배치도를 보고 다니면 편하다. 내가 찾는 책은 지정구역에 있을테니까. 

 

머리를 쓰려면 밥을 먹어야지. 
도서관 1층 우측에는 작은 카페테리아가 있고, 샌드위치/빵류와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무조건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는데 키오스크에는 사진이 없다. 참 오트음료는 있다. 라떼는 많이 쓰다.. 
책보면서 먹을 수 있게 다양한 테이블이 정말 많이 있다.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찍지 않았다. 그래서 카페테리아 근처에 저널류를 배치해 둔 듯.  베이글과 크림치즈는 코스트코에 판매하는 제품 !! 꾸덕하니 맛있다. 

 

1층 카페테리아에서 화장실 방향으로 보면 조그마한 전시관이 있다. 
국회전시관 / 기획전시관 두개로 나뉘어져있고. 솔직히 국회부산도서관에서 기획전시관이 제일 볼 만 했다. 
조만간에 블랙프라이데이 하면 아마존에서 저 책들 사려고.. 

 

전시관을 나오면 바로앞은 어린이 도서관. 
아기자기하게 꾸며뒀고- 상상력을 위해 도서 구분을 수성-금성-지구-화성- 뭐 이런식으로 행성이름으로 해뒀다고 한다.
큰 의미는 없고 그냥 상상력을 자극하는 도서구분. 그래 애기들은 그냥 어느코너에 뭐가 있다! 분류되어있다는 것만 알아도 충분할 듯. 글자를 몰라 그림만 보는 애기들도 있을거고..☺

 

어린이 도서관 옆은 앞서 봤던 종합자료실. 종합자료실은 도서+미디어 모두 취급하고 있다. 
가운데에 안내데스크가 있으니 모르는 것 있으면 사서님에게 물어보자. 
요즘은 DVD대여해서 바로 볼 수 있는 공간이 칸칸이 나뉘어져 있어서 좋은것 같다. (작년인가 새로 만들어진 덕포역 부산도서관도 그랬었지) 울집앞도 그랬으면 좋을텐데!! DVD는 일반 컴퓨터로 열람하는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열람실에서 보는것이 좋다. 

높은곳에 있는 책은 알아서 계단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꺼내보면 된다. 
1층 정문 좌측에는 요즘 유행인 계단식 열람공간이 있고, 이 계단을 통해 2층으로 바로 진입 가능하다. 
휠체어는 1층 좌측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우리나라 도서관은 지나치게 조용하다. 국회부산도서관도 마찬가지. 
도서를 열람하러 오는 사람들 위주가 되어야 할 도서관이, 시험공부 하는 사람들의 전용 공부방이 되어서.. 책장을 넘기는것도 눈치를 봐야할 정도로 조용한 도서관이라니. 흥

 

2층 의회도서관에는 자료 열람하시는 분들이 많다. 여기가 진짜 도서관이네.
우드&블랙의 조화로 인테리어 되어있다. 심플 깔끔. 너무 멋지게 잘 만들어 둔 듯. 

 

1층은 그나마 괜찮은데, 2-3층은 눈알 열심히 굴리다가 돌아왔다. 공부 하는건 좋은데 ㅜ 시험 공부 한다고 자리만 잡아두고 사라진 사람들이 좀 많다. 근처에 밥집도 없는데 어디가신겨. 한 층 한바퀴 돌고 와도 자리에 책과 텀블러만 덩그러니. 

국회도서관에서 공부하면 책 볼 맛 날 것 같은데.. 
근데 이게 열람실로 만들어진게 아니라- 책 보라고 만들어진 테이블들 아니었나 싶기도. 도서관 책을 가져와서 막 원하는 자료 찾아보고 정리하고 메모하고 그런 공부 하는곳이 아니었던가 싶기도 하고. 가까우면 자주 가서 책 볼것 같은데.. 멀어서 아쉽다. 

최근 지어진 도서관이라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공간이 군데군데 있었다. (울집앞 도서관은 이제서야 엘리베이터 생겼는데)

 

아직 허허벌판이 많은 명지신도시라- 창 밖으로는 정말 눈이 시원해지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창문은 빛이 차단되는 UV필름이고 밖에서는 안쪽이 보이지 않고/ 안에서는 밖이 보인다. 
밖에 앉아서 텀블러에 뜨뜻한 커피 담아와서 책읽으면 맛깔날듯.. 

 

2층은 엘리베이터 올라가면 인포메이션이 보이고,
1층은 주차장쪽으로 나가는 길에는 인포메이션이 있다. 토요일이고 직원도 있었던 듯. 

주차는 아직 요금을 내지 않는데, 차량이 만차에 큰 도로까지 즐비하게 늘어선다면 주차요금 시스템이 생기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국회부산도서관 근처가 허허 벌판이라 당분간은 괜찮을 듯. 

총평 : 울집 근처에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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